군산시가 의료취약지역인 오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무료진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보건위생과의 도서무료진료업무가 군산시로 이관됨에 따라 15개 도서 중 보건기관이 없는 도서 6개소(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죽도, 두리도)를 선정, 월1­2회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6개소 주민 538명을 무료진료 했다.

또한 혈압․혈당 바로알기 사업, 구충제 보급사업, 보건교육사업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순회무료진료 실시로 도서 주민의 건강유지 및 건강증진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서지역 무료 진료결과 주민들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는 관절염, 만성위염, 호흡기 및 피부질환이 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고혈압 및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발관리 치아관리 상처관리 등을 집중 조언하고,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상담 및 합병증의 위험성, 운동지도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