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주택건설 사업장에 지역업체 참여와 생산자재 활용 촉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불어 닥친 군산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공동주택 7개 단지 5040세대가 시공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3개 단지 2377세대가 신규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건설 현장에서 지역 내 하도급 업체를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 구입, 장비 사용, 인력고용 등을 통한 ‘Buy 군산’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회사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군산경제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바이(Buy)군산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도크폐쇄 위기 등 지역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택건설 사업장에서 지역주민의 주택 구입자금이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 내 생산자재 구입에 사용됨으로써 군산경기의 활로를 찾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