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주요 건설현안의 성공적 추진에 힘입어 건설교통업무 연말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올해 건설교통국 건설과는 행정자치부 주관 자전거도로 자활사업 협약시책 분야, 주택행정과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복지 기초 자치단체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라북도 주관 도로 유지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 건설업활성화 및 토지· 지적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수상, 오는 23일에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국민안전처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러한 성과는 군산시가 핵심 기반시설인 SOC사업을 확대하고 각종 국가사업 협력체계 구축, 지역경제 불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건설행정 서비스 제공, 자활사업 연계된 자전거도로 관리체계 마련 등 시민 편의증진을 위한 열정적인 사업을 추진한 땀의 결실로 풀이된다.

이외에 주거생활 안정화를 위한 가시적인 시책사업 성과와 해상훈련 전개, 상가 밀집지역 화재사고 대응훈련 등도 성공적으로 이끈 쾌거로 평가된다.

자전거 우수시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군산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군산지역자활센터와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자전거도로 제초작업· 청소를 신속히 처리하여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현장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무총리 기관 표창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훈련과 유관기관간 훈련에 따른 토론, 시민이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자체교육, 안전체험행사 및 안전체험관 활용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 결과다.

자전거이용활성화 시책 우수를 인정받아 김경근(우측) 건설교통국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가로환경정비를 실시해 관광객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프로젝트에도 부응하는 등 교통안전 시범도시로서의 면모를 적절히 보여주며 도로 유지관리 분야에서 전라북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건설업 활성화 부문 전라북도지사 우수상은 도내 건설공사와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조기발주,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 지역자재 이용정보 제공, 건설인력과 장비 지역업체 우선투입 등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행정력을 배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정구역이 변경되는 예정지역의 지번을 시행 전에 부여함으로써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지적행정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바가 커 전북도 토지· 지적관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 미장지구 도시개발로 품격 높은 도시미관 조성, 페이퍼코리아 이전에 따른 공동주택 건립과 대형 아웃렛 착공 등 사통팔달 균형 잡힌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군산연결도로 부분개통, 동백대교 진입로(해망IC) 개설에 따른 특별교부세 10억 원 확보, 도심 속 하천정비와 내항 재해위험 정비사업 등 활발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했다.

군산시는 이 과정에서 부서별 협업 강화로 각종 개발로 야기되는 시민과의 갈등 요인을 대화와 타협, 협력과 상생으로 풀어 나가고 있으며,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건설행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김경근 건설교통국장은 “양질의 도시기반시설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올라 시민의 경제활동에 기여하고 있으나, 최근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실업과 폐업이 늘어 지역경제가 침체될 우려가 있다”며 “철도망과 도로망, 국제공항 건립 등 국가사업의 조기완공 및 국가 SOC사업 등을 신규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로 찾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