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21일 군산관광협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를 위해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키로 하고 지난 21일 군산관광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철 군산시 주민복지국장은 고군산연결도로 전면개통과 동백대교 개통 등으로 관광여건에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군산의 2017년 3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트랙 광역화’ 사업을 설명했다.

투-트랙 광역화란 ‘대내적으로 근대문화역사탐방과 고군산군도 연계, 대외적으로 전북지역 14개 시군 투어패스 연계, 서천군 생태문화자원과 백제문화권(익산시, 부여군, 공주시 등)을 연계한 체류형 토탈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야간경관 조성 및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광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충청권 여행객의 군산공항 유치를 위한 제주도행 항공 스케줄 조정 건의, 근대역사탐방과 고군산군도·은파호수공원 야경·전통시장 연계상품 개발, 새만금방조제 및 월명공원 야생화 단지 조성 등이 제안됐으며, 시는 제안 내용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산시관광협회 박노석 회장(한길여행사 대표)은 “군산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군산시와 하나 되어 군산관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과 친절한 태도, 청결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관광업체,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을 추진해 300만 군산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