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쾌적한 가로환경과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에 무단으로 설치되어 있는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군산시와 군산경찰서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 이달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집중 단속은 매주 2회 번영로, 대학로, 나운동, 군산대앞, 공단지역 및 시내 주요도로변 등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인도 및 도로변에 설치된 입간판, 에어라이트, 지주간판, 현수막, 배너간판, 차량이용 래핑광고물 등 시민통행에 방해가 되고 사고위험이 있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유동광고물이다. 

 단속 기간동안 적발된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1차 자진철거 계고를 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2차로 합동 단속반이 강제철거를 할 계획이다.

 또한 3회이상 상습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8군산방문의 해를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이번 일제정비를 실시한다”며, 이번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