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지구 주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한 내초동 소재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이 오는 4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해 국비 134억원 등 총 280억 38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5만4,480㎡의 매립장에 매립된 폐기물을 굴착해 선별 분리한 후 선별된 가연물은 향후 폐자원에너지화시설인 소각장 완공시 전량 소각처리 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내초동 226-45번지 일원은 과거 폐기물 매립이 종료(1992년 12월~1996년 6월)된 지역으로 그 당시에는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인근 주민들의 환경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 공간 활용도가 높은 토지로 전환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비위생매립장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비위생매립장이 정비되면 조성된 부지는 화물차량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화물차 공영주차장 및 청소차 차고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비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분진 등의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