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해 첫 브리핑중인 김병래 수도사업소장

지난 한 해 수도사업소는 경기침체와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각종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행자부 주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과 함께 도내 시단위 1위를 기록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0년 만에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시는 올해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군봉배수지 보수공사 ▲급·배수관 포설공사 ▲고군산군도 상수도 시설공사 ▲개야도 식수원 개발사업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공사 ▲수돗물의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산단 내 공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새만금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의 배수지 공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경기불황과 조선업 위기에 따른 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건이 좋지 않은 입주기업에 대한 ‘수도요금 분할 납부 및 단수 유예’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읍면지역 및 수급자의 급수 공사비를 지원하는‘물 복지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오는 6월까지 원도심 일원 4개소와 초· 중학교 4개소에 냉각 음수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이후 관광수요 증가 및 편의시설 확충에 따른 어청도와 고군산지역을 아우르는 도서지역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 관광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임 김병래 수도사업소장은 지난 4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상하수도 분야는 시민의 기본 생활에 근간이 되는 만큼  시민과 소통하는 상하수도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