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오는 5월까지 봄철 기상 및 해양사고 특성을 반영한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봄철은 행락철과 성어기로 선박교통량이 증가하고, 일교차로 인한 국지성 안개 발생빈도가 높아 선박 충돌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충돌, 유류유출, 기관손상 사고를 봄철 중대사고로 지정하고 선박점검 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해장비, 오염방재자재, 주기관 등을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빙기 관할구역 및 시설물 안전 대비를 위해 여객터미널, 항만건설현장, 항로표지시설, 위험물 하역시설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육·해상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상대응요령 및 주요 사고사례 등을 교육하고, 해양안전의 날(매월 1일) 캠페인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 홍보와 대국민을 대상으로 구명·소화설비 사용법 등을 시연·체엄토록 할 예정이다.

 홍상표 군산해수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박 및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봄철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