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매개충 우화기 완전방제 총력

시, 이달말까지 14만1천여 본 제거

한정근 기자 / 2017-03-21 09:52:11

군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기를 맞아 완전방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재선충병 방제사업은 40억 원을 투입해 시 전역을 12개 사업구역으로 나눠 의심목을 포함, 방제대상목 14만1천여 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경관숲, 마을숲 등 우량수목 보호를 위해 실시됐던 예방나무주사를 지난해 12만2천 본에서 22만3천 본으로 확대 시행하고, 모두베기 피해목을 매각해 17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과 함께 피해목의 상업적 이용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익산시와 인접 지역인 나포·서수·임피지구를 선단지(재선충이 확산하는 방향 맨 앞부분)로 설정하고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를 추진하며 외곽지역으로의 피해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방제작업과 관련해 소각 및 파쇄에 따른 연기 등으로 인해 시민들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재선충병 확산 매개충인 복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3월말까지 방제작업이 이뤄져야 함에 따라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