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직도사격장 WISS장비 설치사업을 조건부 준공처리함에 따라 9월부터 직도 사격훈련이 재개된다.

시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추진해온 직도사격장 WISS 장비 설치사업이 지난 30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시 경제산업국장 외 관계관들의 현지확인을 거쳐 31일자로 조건부 준공처리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준공과 관련해 지난 16일 직도사격장 관련 지원사업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돼 정부가 군산시에 정식 공문으로 통보한 11건, 3천167억 5천만원 규모의 군산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직도에 설치된 WISS장비

직도사격장 WISS장비 설치목적의 산지전용허가 규모는 2,983㎡로 WISS장비와 장비관리용 컨테이너 5동 등이 설치돼 있다.
 
한편, 정부는 직도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국무조정실을 통해 각 사업별 추진사업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기로 했으며 각 주무부처는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기획예산처는 기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매년 적정 소요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특히 이번 WISS설치 허가는 지원사업들이 원활하게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조건부 준공허가여서 향후 직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