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사업소는 용담댐의 청정 1급수 물을 이용한 전주권 광역상수도 공급의 장점을 살려 지난해부터 많은 은파호수공원, 청암산 등과 근대역사박물관 주변, 고군산연결도로 등 다중이용 공공장소 8곳에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냉각기능을 가진 음수대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어린이행복도시 정책에 발맞춰 초･중학교 시설 내에 음수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공용음수를 제공키로 했다.

오는 5월 중에 설치될 냉각음수대는 관내 서초교, 풍문초교, 신흥초교, 발산초교, 남중학교 5곳에서 접수받아 시범 운영된다.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원도심 고우당, 군산항쟁관과 철새조망대, 청암산 꼬마숲, 나운도서관을 포함해 총 10곳에도 추가 설치해 시원한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냉각음수대 설치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수돗물 음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