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생활 속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상설 체험관을 연중 운영한다. 

 지난 6월부터 문을 연 군산초등학교(중앙로 소재) 지하 민방위교육장에 위치한 소화기 상설 체험관은 관내 유치원생 및 어린이집 원아들 중 희망자에 한해 9,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화기 체험관을 방문한 유아들은 15분동안 화재 예방 영상물을 시청하고 가상의 화재 상태를 연출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30여분동안 소화기를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으며, 화재 사진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화재 사진을 관람하고 소화기 작동을 몸소 체험토록 하여 평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으며 실제 재난상황 시 어린이들이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화기 상설 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공휴일 제외)하며 소화기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 단체, 개인 등이 사전신청하면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요원을 배치해 이용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재난안전과 (450-42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