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2개소에 대한 바다목장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바다목장화 사업이 추진되는 장소는 군산시 말도와 관리도 사이 608ha, 말도와 연도 사이 656ha 등 총 2개소에 1,264ha이며, 지난 8월말부터 본격 착수에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장조성을 위한 대형강제 어초 등을 제작 시설할 계획이다.

 이번 바다목장화사업은 2개소에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 도비 25억, 시비 25억)이며,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개소 당 5년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라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전문기관인 부산 부경대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용역결과 말도↔관리도, 말도↔연도 사이 2개소가 최종 사업적지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어장조성사업 및 우량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어장조성사업은 해당 지역특성에 맞고 효과가 검증된 대형강제어초 등 5종류의 인공어초를 대상지역에 시설하고 우량수산종묘 방류사업은 순차적으로 어장을 조성한 후 경제성이 있는 정착성 수산종묘를 대량 방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기관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의뢰, 바다목장 사업의 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의 이용 및 관리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연안바다에 수산생물의 서식공간 제공과 종묘방류 등 체계적인 어장관리를 통한 수산자원조성 및 자원을 회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바다목장화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