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문화회관이 TF팀 구성으로 올해 안에 활용방안을 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민문화회관이 몇 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비판이 높아가는 가운데 군산시가 활용 TF팀 구성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는 재정부담과 활용방안 부재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시민문화회관에 대한 효율적 활용방안을 수립해 새로운 문화관광거점공간으로 육성하고자 한전수 부시장을 총괄팀장으로 6개의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일단 TF팀은 시민문화회관이 유명 건축가인 김중업 작가의 유작이라는 점을 고려해 철거 및 신축은 최후 수단으로 하고 공연장 구조의 특성을 고려 대수선 차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 및 쟁점사항에 대한 회의와 의회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예산(지특)을 반영해 2019년 공사를 추진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 5월 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매각 실패와 활용방침 미비로 방치되고 있던 시민문화회관이 적절한 활용계획으로 주민들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시민문화회관은 3억 7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상방수 및 도장공사 등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