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림녹지과가 가로변 꽃길 조성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군산 이미지를 제고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 스포츠, 예술행사를 비롯해 원도심 등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시내 주요노선 및 교통섬․가로화단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봄꽃, 여름꽃 17만여 본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원, 유원지, 번영로 등 11개 노선에 대형화분 800조와 함께 식재했다.

중앙로와 근대역사박물관 등 12개 노선에는 가로등화분 300조를, 남북로 중앙분리대는 사계장미 1,300본을 심었다.

평소 불법경작 등으로 미관을 저해해온 수송동 철길주변은 화단을 조성, 계절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유채꽃, 하국,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을 심어 보행자들에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7새만금국제마라톤과 제22회 바다의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펜지,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이 심어진 대형화분 83조를 행사장 주변에 설치하여 축제분위기를 북돋았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에는 하국, 코스모스 등 4만6천본을 심어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군산, 아름다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시는 이와 함께 노령화, 대경화(나무 둘레가 커지는 현상)된 가로수 2,000여본이 뿌리돌출 등으로 시민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까지 16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수종갱신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낙과로 인한 악취와 도로 얼룩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내권 암(♀)은행나무 157본을 대상으로 조기낙과제를 살포하여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군산시가 관광광역화를 통해 300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 만큼 꽃 식재 등으로 아름다운 군산의 가로환경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