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오는 8월까지 여름철 기상 및 해상교통 특성을 반영한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여름철은 태풍·폭우로 인한 시정불량, 강풍과 높은 파도 등의 영향으로 해상기상이 악화되고, 휴가철 여객선, 낚시어선 등의 이용객 수가 증가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수청은 기상악화 대비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후 화물선, 예부선, 급유선 등 선종별 취약요인을 선정해 집중 점검하고, 선원을 대상으로 태풍·해양사고 발생 대비 비상대응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물 하역시설, 여객터미널 등 시설물 관리 철저와 휴가철 해수욕장·여객터미널 등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해양안전 캠페인도 시행한다.

 홍상표 청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해양종사자의 업무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해상종사자와 이용객 모두가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