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산도시가스(대표 김동수)가 그 동안 공동주택에 편중되어 있던 도시가스 공급을 단독주택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은 공동주택에 비해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피해 왔으나 회사 경영 수익이 개선되고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

이를 위해 올해는 우선적으로 수송동 4.7km, 삼학동 5.4km, 나운1동 1.7km 등 공사비 30여억원을 들여 총 11.8km의 본관을 설치해 1,387세대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2008년에는 조촌동, 경암동, 중앙동 등으로 공급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단독주택 공급계약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고유가시대 단독주택 생활자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단독주택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시가 지난 5월 19개동 2만8,718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시가스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8,274세대로 30%에 달했다.

시는 (주)군산도시가스의 단독주택 공급확대 사업이 일정대로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 8600여 단독주택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