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군산시 일반회계 세입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8% 증액된 4600억 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일반회계 자주재원은 기업입주 및 군산CC 개장 등으로 올해보다 62억원 증가한 1108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예산은 경제성장 및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에 힘입어 올해보다 250억여원 증액된 3400억여원으로 전망됐다.

지방채는 시 현안사업 및 수용자 부담원칙 등을 고려해 최소 금액 차입원칙을 세웠으며, 예술회관 공연장 건립 70억원, 상수도 노후관교체사업 15억원 등 85억여원 이다.

군산시의 내년도 세출은 인건비 상승분 등을 감안해 3% 가량 증액된 1150억원, 보조사업비는 노령연금제 시행 등 국도비 보조금 증가 및 직도 지원사업 확정 등으로 올해보다 크게 증가한 2060억여원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군산시의 순수가용 자체사업비는 총액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부담증가, 근대역사문화관 등 대규모 현안사업 착공 등으로 1020억원대로 예상되지만 이가운데 주요 증액사업비 710억여원을 제외하면 순수가용 자체사업비는 310억원에 불과해 대규모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순수가용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방세수 증대 및 국가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고,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 현재 재정자립도는 24.6%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