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사무소(동장 이명현)가 푸르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통한 녹색도시 구현에 나서고 있다.
2007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중앙동은 현재 1500여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도심 꽃길 조성과 담장 벽화 작업, 노후건물 도색작업, 꽃나무·담쟁이 넝쿨 식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08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군산의 관문인 중앙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욕구 해소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동은 지난 5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협의회(회장 곽형섭·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를 구성한 후 사전준비작업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담장 벽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담장벽화사업은 해망로변 총 연장 130여m에 걸쳐 추진중이며, 이달 중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중앙동은 관내 총 3개소 300m 꽃거리를 조성했고 화사한 도심 환경 정비를 위해 꽃나무와 280m 담쟁이 넝쿨을 식재했다.
또한 노후된 건물 52개동에 대한 도색작업을 완료했으며, 영동상가의 경우 1개소 1화분 내놓기 운동을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명현 중앙동장은 “이번 사업은 2008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살아 숨쉬는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