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사업장 및 건설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근로복지공단을 통한 사업장 정보로는 한계가 있어, 산재 미가입 사업장 등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교육 및 제도 안내 등을 접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인식이 부족한 사업장 및 건설현장에서는 각종 감독을 통해 행정조치에 대해 불만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군산고용노동지청은 그간 관내 지자체(군산시, 고창군, 부안군)와 간담회 및 방문 면담을 통한 협의를 통해 향후 지자체에서 사업장에 각종 인·허가시 군산고용노동지청에서 제공한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제도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군산고용노동지청으로 매월 1회 신규 착공하는 건설현장에 대한 기본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고용노동지청은 29일 군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와 함께 건설현장 소장 등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산고용노동지청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관내 2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재해 예방 기획감독을 실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지자체가 발주자로서 진행하는 사업이나 공공기관으로서 민간위탁부문의 산재예방 노력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향후에도 우리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관내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획기적으로 감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