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에 소재한 보현전문요양원 및 개정면 소재 에덴의집이 10월부터 중증노인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을 맞이한다.
 
이 시설은 군산시가 노인성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기 위해 총 사업비 30여억원을 들여 준공한 무료 전문요양원 및 실비요양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현노인전문요양원은 지상 3층, 연면적 2,263㎡ 정원 70명 규모로 물리치료실, 오락실, 간호사실 등 12종의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월명공원 아래 위치해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요양원으로서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이다.

세대당 월소득 101만 3,000원미만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정면 아산리 에덴실비요양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141㎡, 정원 50명 규모로 휴게실과 산책로 등이 들어서 있는 등 건강유지와 여가선용이 가능한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입소대상은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로 65세이상 노인이며 입소 비용은 기초생활수급자는 노인복지법 제 46조 5항에 의거 전액 무료이고, 저소득자는 월 약 6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입소신청은 10월부터이며 입소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입소신청을 하면 사회복지 공무원이 희망자를 면담한 후 옷입기, 옷벗기 등 기본생활영역과 인지능력, 운동능력 등 52개 항목으로 구성된 입소판정 조사표에 의거 입소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에서는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비해 무료요양시설 7개소, 실비요양시설 2개소, 유료노인요양시설 8개소 등 총 17개소의 요양시설을 개원해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타시․군 보다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