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군산시는 주민생활지원과와 읍면동 이웃돕기 창구를 운영해 25개 시설, 3818세대에 1억 6695만 5천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웃돕기 창구운영으로 추석명절 나눔실천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8부터 20일까지 3일간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완주 도지사는 관내 행복한집 외 18개 생활시설을 방문해 63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전북공동모금회에서는 공동차례상 차리기사업으로 950만원을 25개 사회복지시설에 30~50만원씩, 관내 불우이웃에게는 3300만원을 10만원씩 330세대에 지원했다.

또한 지역기업체, 기관단체, 일부 독지가 온정의 손길도 이웃돕기 운영창구를 통해 전해져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됐다.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 운영창구에는 관내 불우이웃에게 배분해 달라며 (주)제일건설 등 3개 기업에서 3250만원 상당의 백미 및 재래시장 이용상품권이 기탁됐으며, 시는 1430세대에 전달했다.

읍면동 이웃돕기창구에는 페이퍼코리아 등 3개 지역기업,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 독지가 등이 3565만 5천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이 기탁돼 888세대에 장학금, 생활용품, 과일 등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추석을 맞아 군산지역 이웃사랑의 온정이 이어졌다. 사진은 페이퍼코리아 백미기탁 광경.

특히 미성동 출신 익명의 독지가가 관내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하고, 대야면에 소재한 한국가스공사서해지사 김온수 팀장 외 30여명의 직원들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보은의집, 성모 전문요양원을 찾아 나눔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했다.

군산시청 간부공무원 80여명은 올해도 자매결연을 맺은 관내 불우이웃에게 위문품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등 사랑의 손길이 끊이질 않았다.

장재식 부시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