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밤호박 봄재배 평가회 및 가을작형 기술교육을 밤호박 재배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13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밤호박 봄재배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진단, 평가를 통해 새로운 개선점을 찾아보는 ‘봄재배 평가회’와 더불어 밤호박 요리전시와 품종별(아지헤이 외 5품종)시식회도 함께 시행됐다.
농촌 진흥청 원예연구소 이영희 박사를 특별 초빙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밤호박 봄∙가을작형 재배기술, 생리장해 및 병해충방제법등 영농현안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세미나식 토론을 통해 가을작형 재배상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가 펼쳐졌다.
밤호박 시식평가회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밤호박 요리전시 및 품종별 시식평가는 식미, 맛, 색깔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선호도가 가장 높은 품종을 선택, 가을작형 시범재배를 실시할 계획으로 가을 밤호박 재배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은 밤호박 시설재배 또는 노지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로서 주로 군산시밤호박 농업인연구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회 활동과 교육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보활용과 밤호박 단지화를 꾀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 밤호박은 2002년도에 처음 도입돼 하우스재배를 통해 좋은 품질과 탁월한 맛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 유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