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장애인콜택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시, 내달 시범운행 거쳐 내년부터 전면 운행

한정근 기자 / 2017-11-07 09:59:23

군산시가 장애인콜택시 신규 수탁기관 선정과 함께 다양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신규 장애인콜택시 수탁기관으로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회장 정경섭)를 선정했다.

이후 시는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요구돼왔던 24시간 운영과 카드결제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이용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도내에서는 전주에 이어 두 번째로 1년 365일 24시간 운영체제를 도입, 다음달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16명 콜택시 운전자를 2명 확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현금수납 방식에서 결재 편의를 도모하고자 각 차량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해 운영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문제로 인해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만큼 보다 앞으로는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17대가 운영중이며,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올 들어 운행현황은 상반기 현재 운행건수는 9,486건, 1만5,656명이 이용했으며, 운행건수는 월평균 1,897건, 일평균 63건이 운행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