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5일부터 23일까지 관내(군산, 고창, 부안) 건설현장 10여 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산업현장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독 대상은 자체점검이 부실한 현장 등 해빙기 건설현장 위험요소가 많은 지반 굴착공사, 관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흙막이 시설의 적정성 및 굴착면의 기울기 준수,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감독 결과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며, 특히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조치 뿐만 아니라 붕괴 또는 화재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곧바로 작업중지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한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오는 28일 관내 시공 중인 건설현장소장 등 현장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설현장의 안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번 감독은 매우 강도 높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사고 사망자수는 전체 13명 중 8명(60%)으로 지난 2016년도 13명 중 7명(54%)보다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