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여름 해상 성수기를 맞아 해상치안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신시도 초소를 개설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신시도의 경우 지난 4월 새만금 방조제 공사 종료 이후 그동안 불법 낚시어선과 선외기를 이용한 불법 유선 행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돼 왔으며 공사현장에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인명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체계가 미흡해 치안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초소 개설에 따라 출입항 신고를 비롯해 불법 낚시어선 출항통제로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양질의 해상 치안서비스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신시도 초소 개설로 불법낚시어선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사전방지와 해양가족들의 해상민원 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낚시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낚시어선 사고율 0%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낚시어선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종사자와 이용객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