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06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6.1일 현재 관내 주택(부속토지포함)∙일반건축물∙선박의 소유자에게 부과된 것.

 부과액은 총 9만8천422건에 87억7백만원으로서 세목별로는 재산세는 33억8천6백만원, 도시계획세 23억2천6백만원, 공동시설세 23억1천8백만원, 지방교육세 6억7천7백만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전체세액 78억4천2백만원보다 11.0%가 증가된 금액으로 과세물건별로는 주택분 5.6%, 일반건축물분 13.0%, 선박1.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재산세 홍보를 위해 개편된 재산세의 홍보 및 납부독려를 위해 종전의 가두와 읍면지역, 아파트 단지내 마을방송, 주요지점에 현수막을 게첨 홍보하고, 교통의 중심지에서 직원들이 거리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군산시 관내 금융기관과 전국농협, 우체국에 납부하면 되고, 텔레뱅킹 및 인터넷 납부, 신용카드납부도 가능하다.  

 특히 정부의 경우 금년도는 주택공시가격이 인상(전국평균 공동주택 16.4%상승)됨에 따라 서민주택까지 재산세 부담이 가중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민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당정간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30일 발표한 바 있다.

 현행 지방세법에는 재산세의 세부담 상한으로 산출세액이 전년도 세액의 150% 초과할 경우 150%까지 상한 기준을 적용했으나 이번 서민주택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은 재산세 상승률이 전년도 재산세의 105%를 넘지 않도록 하고, 공시가격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전년도 재산세의 110%를 넘지 않도록 상승률 상한선을 낮추기로 했다.

 또한 공시가격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경우 재산세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현행 상한기준인 150% 그대로 적용할 계획으로 완화 조치는 국회가 열리는 대로 지방세법 개정을 거쳐 올해분 재산세부터 적용할 계획으로 7월 주택분 재산세는 현행대로 과세하돼 인하분에 대해서는 9월 고지분에서 감액 조치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세무과(450-6154, 61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