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 실직자, 가족에 대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군산·전북 지역 내 한국지엠 및 협력업체 실직자(3월 8일 이후)와 실직자의 미취업 가족이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직업훈련에 참여할 경우 훈련지 자부담 비율을 현행 5~80%에서 5~50%로 인하하고, 발급기간도 4주 이내에서 1주 이내로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실직자와 실직자 가족에 대해서는 상담→훈련→취업알선 단계별 취업지원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시 소득수준에 대한 제한을 폐지해 실업급여 수급 중이 아니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실직충격 완화 및 심리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인지어스, (사)한국EAP협회와 연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 실직자나 가족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군산고용복지+센터 2층에 설치돼 있는 한국지엠 고용지원 전담팀(☎ 063-450-069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