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발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정부 지원대책 중 지역 대상 공모사업에 군산시를 우선 선정･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시는 올해 1분기에만 ▲명산시장 야시장 조성사업(10억) ▲도서지역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35억) ▲2018 문화적 도시재생사업(1.58억) 등 5개 사업에 총 사업비 48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26개 사업이 진행 또는 계획 중에 있다.

공모진행중인 주요 사업은 ▲공설시장 희망사업프로젝트(10억)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7억5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80억) ▲소룡동･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417억)▲나운주공시장 주차관제시스템(6천만원)▲역전시장 주차장 임대부지 매입(40억원)▲친환경 에너지타운조성사업(52억원)▲월명야구장 개보수 지원사업(68억원)▲차세대 실감콘텐츠개발 지원사업(14억원)▲융복합 농촌체험관광 거점단지 조성(50억원)▲치유원예농업 육성(20억원)▲오감만족 잼있는 푸트코트 체험단지 조성(10억원) 등이 있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다양한 정보수집과 철저한 공모동향 분석을 통해 각종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시정 운영방향과 부합되는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는 한편, 매년 지방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별 응모 필요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사전심사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