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을 시정목표로 내건 문동신 군산시장이 18일 읍면동 초도순시에서 2007년 예산편성시 참여형 예산제도를 도입하고 각종 사업추진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를 새만금IC로 명칭변경을 추진, 관광객이 금강하구둑에서 연안도로를 경유해 내항과 구도심권, 해망동 수산물시장, 새만금지역으로 관광코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군산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문시장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주식회사 군산’을 선포했으며 시장은 세일즈맨으로 공무원과 함께 시정을 경영하고, 주주인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 공급과 이익 창출을 위한 투명 시정을 운영할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또한 군산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인구 감소와 경제침체, 교육문제, 일자리 창출, 구도심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이 앞장서 일하고, 시민 의견을 결집해 돌아오는 군산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군산은 도시 구조상 인구 50만~60만명이 적정선이며 새만금시대를 맞아 2008년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개통되면 년간 약 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군산IC를 새만금IC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13억 인구의 거대국가인 중국시장 공략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는 지역특산품과 관광이벤트 개발, 군산항 활성화, 기업유치와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중소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개발은 친환경, 순차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관광지역으로서의 강점을 우선 꼽으면서, 관광수입이 60%이상 될 것으로 보고, 2009년 내부개발에 앞서 새만금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새만금 환경문제와 지역개발, 복지재원으로 재투자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