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9년 국가예산 및 도정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2019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청취하고, 도정현안 및 2019년 국가예산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번 지방재정협의회는 기재부에서 본격적인 국가예산 편성에 앞서 정부의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전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개최했다.

전북도는 2019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이번 협의회를 최대한 활용할 목적으로 김송일 행정부지사 및 실국장 8명 등(전체26명)이 총 출동하여 예산심의관별로 국가예산 사업 설명과 건의를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군산 등의 지역경제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사업과 대선 지역공약‧100대 국정과제 등 지역 현안사업 총 37개 사업을 중점 건의했다.

군산지역 관련 주요 건의사업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신규, 25억원), 새만금 농생명용지 전력시설 지중화 총사업비 변경(107억원→444억원), 전기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신규, 455억원), 새만금신항만과 새만금남북도로 등 새만금 SOC 구축 6개사업(신규‧계속, 8,300억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건설(신규, 70억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900억원)사업 등이다.

전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 예산편성이 금주, 다음주가 절정시기로 판단하여, 중앙부처가 기재부에 예산제출 기일인 25일까지 국가예산 특별활동 기간으로 설정하여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