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 시티투어 가이드에 대한 심화교육을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주당 2회 총 6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광시설물 설치 등 관광의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온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의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킬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에 심화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지난 3월 선발 완료된 30명의 관광안내원들로 2차에 걸친 기본교육에 이어 이번에 심화교육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군산시는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시티투어 가이드 양성에 나섰다.
주요 교육내용은 ▲군산시 전반에 걸친 시정현황 강의 청취 ▲김중규 학예사의 군산문화유적에 대한 강의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4회에 걸쳐 구 세관을 비롯한 군산시 관내 문화유적지에 대한 탐방을 겸한 현장실습을 통해 시티투어 가이드 스스로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알찬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투어 가이드에는 군산경찰서를 퇴직한 최고령 신현준씨(73세)를 비롯하여 전주대 관광정보학과에 재학중인 김소연양(20세)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향한 경험을 쌓은 교육생이 포함되어 있어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1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군산세계철새축제 기간 중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할 계획으로 있어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길영 기자 (leeg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