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오수의 무단방류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수 처리과정에서 하천수질을 보호하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된 군산지역 42개소를 대상으로 마을하수도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수질개선사업지구인 나포면 옥곤리, 원서포, 나포 신기마을, 서수 금암리 등 4개 지역에서 총 사업비 32억여원을 투자해 마을하수도 사업을 시행중이며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사업지구는 분뇨 및 유기 오폐수의 고도처리 공법으로 1일 318톤의 오수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전진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재 시공중인 마을하수도사업이 완공되면 수질오염총량지역인 서수 금암지역과 수질 개선사업지구로서 금강 본류지역에 해당되는 나포면 일원의 수질향상으로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