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형마트내 식품 판매업소들이 군산시가 불시에 벌인 심야 특별단속에서 적발됐다.

군산시는 지난 25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관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이마트를 대상으로 심야 할인판매하는 식품의 안정성 조사를 실시했다.

단속결과 식품 표시사항을 허위 표기한 롯데마트내 Y유통과 부적합한 용기에 식품을 포장해 이마트에 식품원료로 공급한 제조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 중 롯데마트에서 식품소분 영업체인 Y유통은 식품을 제조한 제조회사 표시와는 무관하게 임의로 전 표시사항을 허위로 표시해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을 처분을 받게 됐다. 

이마트 군산점은 마트 내 양념육 코너에서 식품원료로 사용되는 양념 소스를 부적합 용기에 넣어 납품하다 적발됐으며, 해당 제조업소는 행정처분이 의뢰된 상태다.

시는 원료로 제조된 양념육을 수거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한 식품인가 의뢰 한후 그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특별단속을 불시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