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출작목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바 있는 가지재배 면적을 올 하반기에 대폭 확대한다.
시는 10농가에서 3ha를 재배, 56.4톤을 일본에 수출해 87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는 가지재배 면적을 올 하반기에는 2ha 늘려 5ha의 수출가지 생산 재배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19%를 차지하던 전국 수출가지 생산량을 올해는 27%로 확대해 전국 최대의 수출가지 전문 생산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군산시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수출가지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그동안 가지 수출대상국 바이어들로부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수출단지로 정착하기 위해 월1회 순회자체평가를 실시함은 물론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원예연구소를 연계해 현장밀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달 하순에는 일본바이어와 전문가 초청 연찬회, 상반기 수출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시설과 운영자금 우선지원, 수출농산물 공동대표브랜드 부착, 농산물수출물류센터 우선이용권 부여, 생산 및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보조금 정부지원 우대 방안 마련을 위해 농림부지정 채소원예 전문생산단지 선정을 신청, 현재 농림부 심사중에 있다.
한편 군산수출가지는 99년 4농가 4000평 재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50톤을 생산, 11억70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