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중인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 폭을 확대했다.

 그동안 저소득 무주택가구 지원기준은 1,500cc이하 자동차 소유자에 한했으나 지난 14일부터는 차령이 10년 이상 된 2,000cc미만 승용차 및 장애인용 자동차 소유자에 대해서도 전세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전세보증금 범위가 종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조정됨으로써 대출 가능금액이 보증금의 최대 70%이내인 2,8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전세보증금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고소득자가 대출수혜를 받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대상자 가구소득을 최저생계비 2배 이내로 한정할 계획이다. 

 저소득 전세자금 융자 수혜 희망자는 전세계약체결 이전에 취급은행에 대출가능 여부 및 대출가능금액을 사전에 문의해야 하며, 시청을 방문할 때에는 소득을 확인 할 수 있는 관련서류 및 전세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전세자금 지원 이후 관내 총 268세대 36억8,638만원을 융자 알선했다”며, “이달부터는 전세자금 대출가능금액이 상향됨에 따라 보다 많은 저소득가구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로 밝혔다. 

 한편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대상 확대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주택과(450-44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