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새만금시장으로 불리고 있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문시장은 지난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면담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기획예산처장관, 농림부장관, 건교부장관, 재경부1·2차관, 산자부 제2차관 등을 면담하고 새만금방조제 도로높임사업, 비응도∼신시도간 공동구설치, 군산∼장항간 철도 조기완공, 군산경제자유구역지정 등 9개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특히, 시민 숙원사업인 새만금방조제 도로높임사업과 공동구 설치사업은 총액을 변경, 예산을 적극 반영키로 했으며, 군장대교 건설은 사업비 증액반영, 하구둑 옆 철도교량증설 조망권확보사업 등은 예산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문시장은 과거 농업기반공사 사장시절 중앙부처 인맥을 바탕으로 기획예산처 및 농림부, 재경부의 고위직에서 실무자들까지 넓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해옴으로써 국가예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앞으로 장·차관을 비롯한 주요사업 실무 국·과장을 초청, 사업설명 등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