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산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및 공영주차장 관리에 노인 인력이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 순환 단속에 따른 근본 문제해결과 효율적인 단속업무 추진, 노년층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주정차 단속에 노인들을 보조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인복지법상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는 이 제도를 위해 군산시는 내년 본예산에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의회 심의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주정차 단속 보조요원 4개팀 8명을 구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투입할 예정이며, 해당 보조 요원들은 주정차 단속 및 민원발생 지역의 교통 소통 계도, 행사장 주변 질서 안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군산시는 또 공영주차장 관리 분야에도 내년부터 노인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공영주차장을 노인인력을 활용해 권역별로 권리하고, 동절기에는 취로사업 등의 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및 공영주차장 관리에 노인인력이 투입되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노년층 취업기회를 넓히는 양대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범실시 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