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중⋅고등학생 172명에게 3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2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장학기금’으로 9억2000만원을 조성해 매년 이자 수입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금 지급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3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일반성적 우수자와 예⋅체능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는 20만원의 일반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신청 및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읍면동사무 접수창구에서 신청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 대해 군산시 장학생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한 후, 이달말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6년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2만3591명에게 12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