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경쟁을 통해 추진한 군산시 금고에 농협과 신한은행, 전북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 금고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1순위에 농협, 2순위에 신한은행, 3순위에 전북은행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년간 4천880억원에 달하는 일반회계는 농협이 맡게 됐다.

또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등 15개 특별회계 710억여원을 관리할 시금고는 신한은행과 전북은행이 협의를 거쳐 전북은행이 담당하고, 기금 200여억원은 신한은행이 맡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군산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금고 약정기간은 2008년 1월부터 2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