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단계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이번 개편안은 소규모 동 통합과 연계해 항만․물류․유통분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항만물류과와 농수산물 유통과를 신설하고, 지방 세정업무강화를 위해 세무과와 징수과를 분과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구체적으로 시는 서해중부권 물류도시 및 항구도시로서 조선관련 기업유치 등 전략적 기간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항만․물류․유통분야 전담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지방세 부과와 징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66명의 대과로 되어있는 세무과를 세무과와 징수과로 분과한다.

경제산업국의 명칭을 항만경제국으로 변경하고, 항만경제국 산하 투자항만과를 투자지원과와 항만물류과로 분과한다.

유치기업의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인력양성담당을 투자지원과에 신설하고, 항만물류과에는 항구도시로서 항만 중요성을 감안해 항만정책담당을 신설했다.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직거래, 전자상거래, 수출 등 시장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유통과 소속에 시장개척담당을 신설키로 했다.

국제 업무의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협력담당 업무에 대외협력담당을 신설분담 추진하고, 업무성격이 유사한 정책개발 담당은 기획담당과 통합키로 했다.

또한 현안업무 추진과 기능보강을 위해 시립도서관, 근대문화 역사관의 건립, 기업유치, 복지지원 등에 7명의 직원을 증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내년 1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후 통과되면 조직개편(안)에 따라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 할 경우 군산시 조직은 총 9국소 38개과 30읍면동 242담당, 정원 1,407명에서 9국소 41개과 27읍면동 242담당, 정원은 1,417명으로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