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출대상국(일본) 바이어 및 수출전문가를 초청해 가지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수출가지 생산농가 및 재배희망농가, 수출업체, 농협관계관, 수출관련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찬회에서 일본아라이 식품 한국책임자 다까마쯔(高松)씨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출가지는 외관품위가 좋고 색택이 양호하며 맛이 좋아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가지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찬회가 26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서 열렸다.
또 수출업체인 (주)에이엠코리아 이종민 대표이사는 “유가상승으로 경영비가 증가했으나 엔화하락이 수출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 및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형 수출가지 재배기술보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06년 하반기 신규 첨단하우스 1ha설치와 유휴 연동하우스 리모델링과 작목전환을 통한 시설환경 개선 1ha 조성하는데 총 6억3천200만원을 투자, 전국 수출가지 생산 27%를 점유해 전국 최대 수출가지 전문생산단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초정 연찬회와 상반기 수출평가회를 통해 최고품질의 가지 생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순회자체평가 현장밀착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12농가(3.7ha)를 대상으로 가지수출 계약을 통해 군산시 수출가지협의회 배상철회장 외 10농가(3ha)가 수출에 참여, 56.4톤을 일본에 수출 8천7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