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터널과 미장로는 언제 개통되나요?”

군산지역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2대 신설도로망 구축사업인 월명터널과 미장로가 당초 개통예정일보다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들 두 도로는 당초 지난해 12월말과 11월말 임시개통 예정이었으나 개통까지는 아직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개 사업 모두 공사 마지막 공정인 대기차선 설치 및 포장 등의 공정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은 미장로 공사현장.

해망로와 대학로를 연결하는 월명터널의 경우 클래시움 아파트 앞 도로상의 좌회전 대기차선 설치를 놓고 경찰과 군산시의 협의가 지연됨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민원 등에 직면해 있어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시청앞 번영로에서 수송택지를 가로지르는 미장로 공사는 당초 11월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철도건널목 인근 공사 및 포장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늦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명터널의 경우 경찰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경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장로 역시 날씨가 좋아지면 포장공사를 완료해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말경에는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완료 단계의 월명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