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3일 건설 관련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조기발주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2008년도 건설공사를 영농기이전 조기발주 시행계획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는 건설공사 부실시공 방지대책을 위한 교육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전파,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계획 및 실무요령, 유의사항 전달 등 실무위주로 진행됐다.
올 한해 조기발주 대상사업으로는 군도8호인 야오선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총 170건에 대한 395억원이며, 건설교통국장이 총괄해 11개조 40명을 조사측량 설계반으로 편성, 다음달말까지 운영한다.
설계반 운영은 건설과 기술직 공무원과 읍․면 방재요원으로 근무하는 기술직 직원을 주축으로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구성하고 도시, 교통, 수도, 하수과 등은 특성에 맞는 전문 설계반을 편성, 내실 있는 설계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조사측량시 지역주민, 마을대표등을 참여시켜 사전협의로 지역실정과 특성을 살린 설계로 설계변경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사업장별 명예감독관을 읍면동 추천에 의해 임명, 주민갈등 해소와 부실시공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건설공사가 1/4분기 이내 80%이상 발주․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영 기자 (leeg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