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8월부터 군산항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발표한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에는 서해권 물류중심을 선도하는 항만 인프라 확충, 특화 항만 육성을 통한 신 성장동력 거점화, 항만기능 재편과 배후산업 맞춤형 물류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항만공간 조성 등 4대 전략이 담겨져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명의 항만관련 전문가 그룹과 별도의 지원팀으로 구성된 활성화 워킹그룹에서 전략별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실무적인 논의를 해왔다.
그 결과,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6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번 용역에는 군산항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적 항만 개발, 특성화 화물 수요분석 및 처리시설 공급계획, 군산항 항만기능 재정비 등 시급한 3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 일정에 따라 과제별 워킹그룹 활동을 병행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내 실수요자 위주의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 실행방안이 가시화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코로나19 및 지속된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군산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박정인 청장은 “추진전략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용역이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군산항 활성화의 길을 다져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