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안전한 바닷길 확보 앞장
전북해역 어장정보·여객선 관습항로현황도 제작·배포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안전한 전북 바닷길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25일부터 전북해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항로 및 주변 어장현황에 대한 안내물을 제작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내 여객선 항로의 경우 주변 어로작업이나 어망이 설치돼 추진기 이물질 감김, 관습항로 이로(선박이 정해진 항로에서 이탈하는 행위)에 따른 운항지연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자 홍보물에 전북해역 여객선 4개 항로와 연안여객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한 군산시 등 4개 지자체(군산, 부안, 고창, 김제)에서 제공한 어장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관습항로는 어민들이 선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해도를 이용해 휴대하기 쉬운 형식으로 제작·배포해 실효성을 높였다.
박정인 청장은 “이번 홍보는 어민들이 여객선 항로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되고, 항로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전북해역에서의 안전한 여객운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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