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상황판단회의에는 16개 협업부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마련을 숙의했다.

중형급의 제8호 태풍 ‘바비’는 26일과 27일 전북 서해안지방에 100~300mm의 많은 비와 최대풍속 30~60m/s의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호우 및 강풍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진행 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대응을 위한 상황전파(안전총괄과) △태풍 특보 발효시 상황별 긴급복구반 가동(건설과, 산림녹지과, 수도과, 하수과) △관내 주요 항내 선박결박 및 인양(수산진흥과) △협업부서 및 읍면동관과소 협조체계 강화(행정지원과) △인명피해 및 침수․산사태 위험지역 순찰 강화(전 부서) △특보발효시 전직원 비상근무 발령(전부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응급복구 적극 지원 등을 논의했다.

강임준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태풍 대비와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재산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제로화에 역점을 두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