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선박 안전사고 예방, 방파제 등대 시인성 개선
군산해수청, 군산항 등 6기 광력 증강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이 야간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파제 등대 시인성 개선에 나선다.
군산해수청은 군산항과 비응항, 격포항, 서천 홍원항을 이용하는 여객선과 일반 선박의 야간 입·출합을 위해 주요 방파제 등대 6기의 광력(밝기)를 증강(기존 16km→변경 20km)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산항 등 주요 항포구의 경우 주변 상가와 숙박시설 등의 야간 조명 때문에 입출항하는 선박에서 방파제 등대의 식별이 어려어 어선과 어민들의 애로사항이 있었고, 대형 선박과 여객선이 자주 드나드는 군산항과 격포항 등은 야간 선박 안전사고 발생이 상존해왔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야간 선박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6월 말까지 등대의 등명기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야간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 뿐만 아니라 항해 위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광력 증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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