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07년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1등급에 선정됐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진단은 자연재해시 피해발생 확률 및 규모, 피해저감 능력을 감안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재난관리를 위한 선진형 『지역안전도 진단』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이뤄졌으며, 학계전문가, 사계 전문가, 공무원 등 10개반 76명의 진단반이 참여했다.

지역안전도란 지역별 재난발생확률과 재난피해규모를 분석하고, 유형별 재난피해 저감능력을 대비시켜 재난위험 강도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제설장비 자재확보, 방제과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분야와 하천, 소하천, 수리시설 등 재해유발시설분야, 도로, 항만, 어항 등 편의시설분야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진단결과 군산시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은평구, 부산광역시 중구, 경기도 여주군 등 21개 시군구와 함께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안전도 1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는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풍수해보험 정책에 반영시켜 지역안전도 등급에 따라 보험 수가를 할인하는 방안과 지자체간 선의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비, 수해복구비, 재해대책 유공 포상 등의 ‘인센티브 제도’ 도입 방안이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