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유∙도선 등의 폐기물 해양투기와 해양 관광지 주변 숙박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무단 방치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선박으로부터 폐유, 폐기물 불법 배출행위와 여객선, 유∙도선으로부터 생활 폐기물, 분뇨 적법 처리여부, 연안 상업시설 등으로부터 폐기물 해양 투기 및 무단 방치행위, 낚시터 등에서의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인 단속을 벌인다.

 이 기간동안 해경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단속반별 책임구역을 지정, 취약 해역을 선정함은 물론 명예 해양오염 환경 감시원을 최대한 동원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선박∙해양시설 검사에서는 생활 폐기물의 적법 처리와 선박·시설 발생 폐유 등 폐기물의 적법 처리여부, 수중자동펌프, 선외 배출밸브 등 불법 배출라인을 통한 배출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또 연안 상업시설∙낚시터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무단방치로 인한 해양 유입과 불법투기 행위, 낚시터 등에서의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피서철 무분별한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 들어 해양오염행위 등으로 적발된 해양오염 위반사범은 72건에 달하고 있다.